형제간 증여세, 증여한도 얼마일까요?

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도 하지만, 가족 즉 형제자매나 부모 자식간 돈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은행처럼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도 않고, 이사등으로 인해 정말 잠깐만 목돈이 필요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지요.

단 며칠만 쓰고 돌려주는 경우는 크게 상관없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증여세를 내야합니다. 부모가 자식이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한번에 오천만원까지 비과세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형제나 자매에게 돈을 증여받을 경우 얼마를 비과세로 받을 수 있을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시죠!

1. 형제간 증여한도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78명으로 한 가정에 아이 한명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형제자매가 없으므로 당연히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의 부모님세대나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에는 형제자매가 많이 있죠. 갑자기 돈이 필요할 경우에 형제,자매에게 돈을 지원받으려 하는데 그것도 세금을 내야하나 궁금하실 텐데요.

물론 세금을 내야합니다. 우리나라는 금전적인 지원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는 5천만원을 비과세로 줄 수 있지만 형제간에는 1천만원까지만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이 또한 10년에 1번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증여세가 면제되는 관계는 부부사이 즉 배우자입니다.

배우자의 경우 6억까지 증여세가 면제 되며, 직계존속은 5천만원입니다.

친족이 아닌 경우에는 증여를 할 경우 모두 증여세를 내야합니다.

그렇다면 형과 누나가 각 각 1명씩인데, 형에게 1,000만원, 누나에게 1,000만원 받아도 될까요? 그건 아닙니다. 친족을 모두 포함하여 1,000만원이기 때문에 한도는 1,000만원입니다. 상당히 적은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형제간 증여세 얼마?

형제간의 증여세는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즉 공제 금액 한도액을 넘게 되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게 됩니다.

그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만약 형제 즉 형에게 2,000만원을 증여 받았다면, 1천만원을 제외한 1천만원에 대해 세금 100만원을 내야하는 것입니다.

이것 까진 적어보이는데 만약 3억원을 증여 받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죠. 무려 세금이 6,000만원 가까이 나옵니다.

이것은 한번 이체했을 때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10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증여한 금액이 쌓이게 되면 상당한 세금을 내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형제간 증여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형제간을 특별한 관계로 보지 않다보니, 증여세에 대한 세율도 그 외 친족과 동일하게 보고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증여세가 정해진 지도 벌써 20년이 넘어서 화폐의 가치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 상황으로 봐서는 세금이 과도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는 만큼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형제간 증여세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은 신중히 생각하여 진행하시고 세금이 발생할 것 같으면 꼭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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