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종자기능사 시험일정 및 전망 알아봐요

 요즘 5도 2촌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5일은 도시에 살고 이틀은 시골에 산다는 뜻입니다. 젊은 층에서도 농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많은 중장년층이 귀농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농촌에 살면서 농사외에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온라인 관련 일자리를 찾아보거나 숙박업등을 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농업과 관련된 일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국의 농촌은 고령화가 매우 심각합니다. 종사자수는 점점 줄어들고 농촌의 일반 가정 또한 노인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에 농업과 관련된 자격증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종자기능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종자라는 말이 생소하시죠? 쉽게 말해 씨앗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업의 뿌리인 씨앗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격을 갖추고 일하게 되는 국가에서 공인된 자격증입니다.

종자기능사 시험은 농번기에 한꺼번에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지금 알아보는 분들은 시험일정을 확인하고 서두루시기를 바랍니다.

1. 종자기능사 시험일정

종자기능사 시험은 아무래도 농사와 관련된 시험이다 보니 시험을 보는 분들의 평균연령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년에 시험이 3번이나 치러집니다. 특이한 점은 앞서 말해드렸듯이, 상반기에 모두 시험이 몰려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농사일을 쉬는 겨울에 준비하고 상반기에 빠르게 시험을 보라는 배려가 아닐까요?

하지만 이는 또 마지막 3회 시험에서 탈락하게 되면 다음해로 넘어가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올해 종자기능사 시험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3회의 시험이 진행 되며 현재 접수 가능한 시험은 2회와 3회입니다. 하지만 2회시험은 너무 급박하여 시험이 어렵고 3회시험이 대략 3개월 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국가공인자격증인 종자기능사 시험을 3개월만에 준비해서 따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바쁘지 않으시다면, 미리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보고 어떤 느낌인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합격을 할 수 있는지 종자기능사 시험의 난이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종자기능사 시험 난이도 알아보기

종자기능사 시험은 농업관련 고등학교나 관련 대학을 나온 분들이 주로 응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농사를 짓는 분들도 많은 분들이 시험을 봅니다. 관련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되면 꽤나 생소한 과목임에 분명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학업을 할 때 거의 배우지 않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종자, 작물육종, 작물등 평소에 관심이 없다면 뜻 조차 알기 어려운 단어들이 즐비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대부분 암기를 하고 시험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암기량이 많은 시험입니다. 평소에 암기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조금 용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종자의 종류, 특성, 모양, 작물의 모양 등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 그 배경지식을 모두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암기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외우기만 하면 되는 시험이라 독학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필기의 경우입니다. 기본서와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시험준비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필기와 실기로 시험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다행인 점은 실기 또한 작업형이 아닌 필답형이라는 것입니다. 2시간 정도의 필답형태의 답변이 필요합니다.

작업형보다 필답형이 쉬워보이는데 2021년 이후 실기의 합격률은 수직 하락 하였습니다. 변경 초기에는 합격률이 32%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합격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위의 합격률을 보면 21년 이후 하락했던 실기 합격률이 점차 증가하여 2023년에는 72%까지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시험에 대한 데이터도 어느정도 쌓였고, 기출시험에 대한 유형 파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필기는 합격률이 조금 하락했지만, 실기 합격률이 올라가고 있어 조금은 더 합격이 쉬워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여기에 1년에 3회 시험이기 때문에 가을 겨울 열심히 공부하면 그 다음해에는 합격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종자기능사 전망

종자기능사 자격증은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있으나 미미한 수준으로 그 이유로 시험을 보는 인원은 많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내용 자체가 생소하기에 처음부터 공부하여 준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종자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주로 종자생산업체, 자영농, 종묘상 등에서 일하거나 고학력과 학위가 있다면, 국립종자우너, 농촌진흥청등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체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이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무래도 젊은 층에서는 선호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초봉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농업과 관련된 일자리들이 그렇듯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도 2600만원선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매력적인 연봉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고향에서 일하고, 내가 농사를 짓고 있다면 관련 지식을 가지고 조금 더 높은 생산성과 효율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종자기능사 시험일정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팩트로 말하면 관련학과나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면 쉽지 않은 자격증입니다. 취업이 가능한 업체도 아직은 많지 않아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고령화 되는 만큼 꾸준한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고민을 많이 해보시고 시험에 임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2024.03.01 - [분류 전체보기] - 2024 산림기능사 시험일정 및 전망

2024 산림기능사 시험일정 및 전망

2023.02.21 - [분류 전체보기] - 원예기능사 시험일정 및 전망

원예기능사 시험일정 및 전망

2023.07.24 - [분류 전체보기] - 굴삭기 운전기능사 시험일정(2023년 하반기!)

굴삭기 운전기능사 시험일정(2023년 하반기!)